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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 사랑으로 듣기 (누가복음 18:9~14)2015.05.14 10:04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18:9~14
의 어느 저녁, 젊은 선교사가 버몬트의 자그마한 우리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부부가 섬겼던 나라는 종교적으로 혼란스러웠고, 그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이 기숙학교에 자기를 두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던 가슴 아픈 일화에 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때 나는 아빠가 된 지 얼마 안 되어 딸과 매우 행복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어떻게 딸을 그처럼 혼자 내버려둘 수 있지?’ 나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나는 너무 흥분하여 그 선교사를 만나러 가자는 제안을 무시하고는 교회를 뛰쳐나오며 이렇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 바로 그 순간 성령님이 나를 딱 멈추게 했습니다. 말을 채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이 하나님께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눅 18:11)라고 말하던 것과 거의 똑같은 말을 그 때 내가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실망스러웠던지요! 또 하나님은 얼마나 실망하셨을까요? 그 날 저녁 이후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참회나 신앙고백, 고통의 형태로 그들의 마음을 쏟아 놓을 때, 겸손함과 자제하는 마음으로 들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듣는 데는 신속하고, 말을 하거나 판단하는 데에는 더디게 해 주소서. 자만하는 태도가 우리 삶을 너무나 쉽게 병들게 합니다. 그런 태도 대신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보여줄 겸손함을 우리에게 주소서.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누가복음 18:14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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