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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 우리 거울을 내어놓기 (빌립보서 2:1~5)2015.03.13 10:00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빌립보서 2:1~5
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모아서 성막 건축을 시작할 때 (출 35~39장) 타고난 재능이 있는 기술공 브살렐에게 성전의 가구들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가 만드는 구리 물동이에 쓰려고 어떤 여인들은 그들의 귀한 구리거울을 바칠 것을 요구받기도 했는데(38:8), 그 여인들은 하나님이 임재하실 곳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하려고 자신의 거울을 기꺼이 내어놓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거울을 내어놓을 수 있을까요? 우리 대부분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 요구를 받는 일도 없겠지만, 우리가 거울로 지나치게 꼼꼼히 자신의 모습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우리를 그릇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모습만 보게 되면 우리는 자신만 너무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빨리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모든 면에서 부족한 우리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게”(빌2:4) 될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자신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행복의 비밀은 우리의 얼굴을 바르게 고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삶과, 우리 자신을 주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나 자신을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생각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필요를 생각함으로
나에 대한 생각을 잊게 하소서.
[브살렐이] 논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 출애굽기 38:8
다른 사람에 집중하는 마음은 자신을 생각하느라 소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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