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 패망한 적 (에베소서 6:10~18)

¹⁰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¹¹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¹²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¹³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¹⁴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¹⁵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¹⁶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¹⁷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¹⁸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     에베소서 6:10~18

효하는 사자는 전설적으로 “정글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유일하게 보는 사자들은 동물원에 있는 무기력한 고양잇과 동물에 불과합니다. 이 사자들은 낮 시간을 주로 쉬면서 보내고, 발톱 한 번 쓰지 않아도 그들에게 저녁식사가 제공됩니다.

 그러나 야생의 환경에서는 사자들이 항상 한가롭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배가 고플 때는 먹이를 찾아 나서고, 그러는 가운데 어리고 약하고 병들고 부상당한 먹잇감을 찾습니다. 우거진 수풀에 웅크리고 있다가 천천히 기어서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날쌔게 달려들어 사냥감을 입으로 꽉 뭅니다.

 베드로는 사탄을 “우는 사자”에 비유하였습니다. 사탄은 삼키기 쉬운 먹이를 찾아다니는 자신만만한 약탈자입니다(벧전 5:8). 이런 사탄을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질 수 있습니다(엡 6:10~11).

 반가운 소식은 사탄은 이미 패망한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사탄은 힘이 있는 적이지만, 구원과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호받는 사람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 앞에서 무서워 떨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은”(벧전 1:5) 사람들입니다. 야고보서 4장 7절 말씀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라고 우리에게 확신시켜 줍니다.

주님, 우리의 적이 우리를 삼키려고 찾고 있음을 압니다.

우리를 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소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이 세상에 속한 우리의 적보다

더 크시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어떤 악도 하나님의 갑옷을 뚫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