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 - 마가복음 5장 25절 - 34절 혈루병 앓는 여인

2010.12.08 18:31

황규관 조회 수:7604

간절함, 기적을 부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간절한 필요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많은 물질을 갖고 있어도 높은 명예를 소유하고 있어도 제 삼자가 볼 때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인생을 사는 동안 자신이 어찌 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고 그 때 간절함을 갖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12년간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나옵니다. 여기서 혈루증이란 성병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혈루증을 문둥병을 앓는 사람과 함께 부정한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는 사회적으로도 격리를 당했고 그 병을 고쳐보려고 있던 모든 재산을 잃었습니다. 오로지 남은 것은 병으로 누더기가 된 자신의 육신과, 텅 빈 지갑과, 절망적인 현실 뿐 이었습니다. 그 여인에게 있어서 소망은 없었습니다. 그 때 자신의 동네에 예수님이 지나신다는 사실을 알고 예수님께 나아와 몰래 옷에 손을 댓습니다. 사실 이 일이 밝혀질 경우 여인은 사람들에게 돌을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자신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간절함, 예수님이 지나가시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간절함이 죽음을 불사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 여인이 깨끗이 나았다고 말입니다.

 

이 여인의 어려운 모습은 오늘 날, 자신의 삶 속에 있는 오래된 죄의 문제와, 삶을 짓누르는 여러 가지 현실의 문제들을 보며, 온갖 방법을 다해 그 문제들을 해결해 보려고 동분서주하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어려움이 더욱 중하여진 우리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한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은 일을 더 힘들게 하고 아무 효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한 3단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그 여인은 주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10장 17절에서 말하기를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체험하는 가장 기본은 듣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 여인은 소식을 듣고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주님을 만나야 하기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오늘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다음에는 기회가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해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과 은혜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외면적 동기가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면 내면적 동기는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이제 간절함을 갖고 주님을 찾으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만나주실 것입니다. 간절함, 그것을 기적을 부르는 명약입니다.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마가복음 5장 25절 - 34절)”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