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히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 로마서 14:1~13

 

  나는 1975년 이후로 신년 결심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음과 같은 오래된 결심들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결심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일 한 줄이라도 일기 쓰기.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기. 시간 관리를 잘하기. 내 방을 깨긋하게 정돈하기(이것은 집 전체가 깨끗하게 정돈되었다는 전제하에 할 수 있는 결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에 보낸 서신을 읽다가 알게 된 새 결심 하나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마십시다. 형제자매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14:13, 새번역). 이 결심은 오래된 것이지만(약 2000년 가량), 우리가 매년 새롭게 다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십 세기 전 로마 교회의 교인들처럼 오늘날의 신자들도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성경에서 거의 말하지 않거나 아예 말하지 않는 어떤 행동이나 신념들을 따르도록 규범을 만들거나, 그것들을 지켜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걸림돌" 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는다(갈 2:16)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을 믿으며 살기 어렵게 만듭니다. 구원의 조건은 단지 우리 죄의 용서를 위해 주님이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 걸려 넘어질 장애물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쁘게 축하하며 보냅시다.

 

주님, 성령님을 보내시어 죄를 알게 하시고

죄 사함을 확신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화평과 교화로 이끄는 사역을 하며

제가 만족할 수 있게 하소서.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 로마서 14:13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