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 산으로 보낼지니라

2 모압의 딸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

3 너는 방도를 베풀며 공의로 판결하며 대낮에 밤 같이 그늘을 지으며

  쫓겨난 자들을 숨기며 도망한 자들을 발각되게 하지 말며

4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5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 이사야 16:1~5

 

  산불이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스프링스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지나 무섭게 퍼지면서 온갖 종류의 야생동물 서식처와 수백 채의 집들이 소실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전국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불길을 끌 비를 보내주셔서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아주시고 소방관들을 안심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의 기도에는 흥미로운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게 자비를 베풀어 번개 없이 비를 내려달라고 간구했는데 그것은 번개 때문에 불길이 더 커질 것을 염려해서였습니다.

  이 일은 우리가 우리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상황 사이의 균형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는 불로 음식을 만들고 몸을 따뜻하게도 하지만, 불 속에서 우리는 타 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이 있어 몸의 수분이 유지되고 지구가 과열되는 것이 방지되지만, 물 속에서 우리는 익사할 수도 있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든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생명에 위협이 됩니다.

  우리는 똑같은 원칙이 영적으로도 적용됨을 봅니다. 문명이 번창하기 위해서는 서로 정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 자비와 정의의 특성이 다 필요합니다(슥 7:9). 예수님도 율법에 대해서는 아주 까다로우면서도 "더 중요한 요소들"(마 23:23, 새번역)을 소홀히 하는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는 정의나 자비 중 어느 한 쪽으로 좀 더 기울지도 모르지만, 예수님은 그것들이 완벽하게 균형을 유지하게 하십니다(사 16:5, 42:1~4). 예수님의 죽음은 정의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필요와 자비를 구하는 우리의 필요 모두를 충족시켜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개인적 이유로 자비로 기울 때도 있고,

정의를 당장 구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주님의 성품을 보며 균형을 배울 수 있게 가르쳐 주시고

그 상황들에 필요한 지혜를 주소서.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 이사야 16:5

 

스가랴 7: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사야 42:1~4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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