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 사도행전 17:22~31

 

  어느 날 일곱 살 난 흑인 친구 토비아스가 나에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백인인데, 흑인들은 어디서 왔나요?" 나는 아담과 하와의 '피부색' 이 무엇이었는지 모른다고 말하고는, 왜 그들이 백인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토비아스가 교회나 도서관에 있는 성경 이야기책들에서는 그들이 늘 백인이었다고 말했을 때 내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나는 혹시나 그가 자신을 열등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자신은 하나님이 창조하시지 않았다고 생각할까봐 염려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창조주 하나님께 근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다 동등합니다. 바로 그 때문에 바울 사도가 아테네 사람들에게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행17:26)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혈통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다렐 보크는 그의 사도행전의 주석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말은 스스로 우월감을 갖고 다른 민족들을 야만인이라고 불렀던 아테네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어떤 인종이나 어떤 민족도 서로 간에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모든 이들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25절) 주시는 우리의 창조주를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우리 모두 동등하기에, 우리는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다 창조된 것

하나님의 솜씨를 드러내고 있네

하나님의 창조를 소중히 여김으로

그 창조물들의 가치를 높인다네

 

  [하나님이]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 사도행전 17:26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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