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 요한복음 10:7~14

 

  우리 아이들이 십대였을 때, 교회 청소년 그룹 모임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매번 "오늘 모임은 어땠니?" 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늘 "지루했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몇 주가 지난 후 나는 직접 알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모임을 갖고 있는 체육관으로 살짝 들어가 살펴보았더니 우리 아이들은 같이 놀고, 웃고, 말을 주고받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저녁 모임은 어땠느냐고 물어보았고 아이들은 여전히 "지루했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보니 재미있게 놀던데!" 라고 했더니, 아이들은 "오늘은 평소보다는 좀 괜찮았던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청소년들이 그들의 모임이 재미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를 꺼려하는 데에는 친구들의 눈을 의식하거나, '멋있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엇습니다. 그러자 나는 나 자신도 이처럼 영적인 일에 너무 열광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가 하는 것보다 더 열정을 바칠 가치가 잇는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결코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기뻐해야 할 가치가 있는 선물을 우리는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열정을 바쳐야 할 아주 특별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마음을 그리스도의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주님 안에서 발견한 풍성한 삶이

제 주변으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퍼져

전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 요한복음 10:10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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