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 마태복음 10:32~38

 

  나는 핍박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나의 믿음이나 언행으로 인해 위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내가 핍박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면, 그것은 어디서 들었거나 아니면 읽어서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 퍼져있는 많은 믿음의 형제 자매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단지 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를 원한다는 이유 때문에 하루 하루를 위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또 다른 형태의 가슴 아픈 핍박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지 않는 가족들로부터 받는 핍박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우리의 신앙을 비웃으며 우리의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조롱할 때, 우리는 버림받고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이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그리고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할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마10:34~36).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배척할 때, 그것은 마치 나를 배척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는데(마5:44), 우리는 증오하는 낯선 사람들만 이에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비록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핍박을 받더라도 잘 참고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은혜를 허락하사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그들이 깨달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가르쳐 주소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마태복음 5:44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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