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 시편 139:13~18

 

  얼마 전 안과 검진을 받는데 의사가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기구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당신 눈 속의 뒤쪽 사진을 찍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누군가가 그와 같은 카메라를 발명했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의사가 그 사진으로부터 무엇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훨씬 더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눈 속의 뒷 쪽을 보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현재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많은 것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의사의 그 말에 아주 놀랐습니다. 한 사람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눈의 건강상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 몸 안에 이처럼 자세한 정보들을 담아두셨다니 이 얼마나 세심한 배려인지요! 하나님의 창의성을 기쁘게 노래한 시편기자 다윗의 말들이 내 마음에 즉시 떠올랐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139:14).

  엄청나게 복잡한 우리의 몸은 위대한 창조주의 무한한 지혜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설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워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수없이 많은 이유를 제공해 줍니다.

 

주님, 저희는 주님을 경외합니다.

저희를 그토록 정교함과 배려로 창조하여 주시고,

그토록 친밀하게 저희를 알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의 삶을 드려 주님을 사랑하고 신뢰합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 시편 139:14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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