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러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 누가복음 16:1~10

 

  우리 집 근처의 여러 가정에서는 농산물과 다년생 식물들을 도로변에 내놓고 팔고 있습니다. 가끔 우리도 아무도 지키지 않는 "무감독 제도" 노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고른 후 현금통이나 오래된 커피통에 돈을 넣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가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을 맛있게 먹습니다.

  하지만 이 무감독 제도가 항상 제대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친구 재키가 집 앞에 화초 진열대를 내 놓았었는데, 어느 날 그녀가 창 밖을 내다보니 큰 모자에 잘 차려입은 여자가 다년생 꽃 화분들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있었습니다. 재키는 그동안 정원에서 수고한 대가로 50불 정도의 수익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흐뭇해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열어보니 현금통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무감독 제도가 그 여자가 정직하지 않음을 드러내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그녀에겐 꽃들을 그냥 가져가는 것이 작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 정직하면 큰 일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일 수 알 수 있습니다(눅16:10).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삶의 모든 면에서 우리의 정직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무감독 제도" 는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 라는 골로새서 3장 17절 말씀입니다.

 

당신의 최선을 주님께 드려라

마음 속 일등석을 주님께 들려라

섬김의 첫 자리를 주님께 드리되

모든 것을 성별하여 그리 하여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 누가복음 16:10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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