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윌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서이니라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 신명기 30:11~20

 

  미시 설리반은「윌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상품에 동봉된 사용자 동의서나 보증서, 공지사항 등이 거의 읽기 어려울 정도로 인쇄되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일부러 매우 작은 글자를 사용하여 사실상 사람들이 그것을 읽기를 단념하게 하여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도록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거기에 나와 있는 모든 계약조건들을 제대로 읽지 않습니다. 시각소통 분야의 한 대학 교수는 지적하기를, 그의 새 스마트폰에 동봉된 32쪽에 이르는 사용자 동의서는 마치 그 회사가 "우리는 여러분이 이것을 읽기를 원치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와 정반대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혼동시키거나 속이지 않고, 항상 명확하기에 다를 수 밖에 없는 방식으로 소통하려 하십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30:11, 19)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게 함으로써,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20절) 가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붙어있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더 알며 더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가르치셔서 하나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점점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소서.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 신명기 30:11

 

*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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