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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 "밤이러라" (요한복음 13:21~30)2013.03.28 09:48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기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롯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은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 요한복음 13:21~30
업무차 필라델피아에 갔을 때 부활절 바로 전 목요일 저녁 예배에 참석했었습니다. 그 예배는 촛불이 켜진 작은 부속 예배당에서 열린 성찬식과 데니브리(어둠)의 예배였습니다. 빵과 잔을 나눈 후, 요한복음의 한 구절이 크게 낭송되고 촛불 하나가 꺼지면서,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의 여정에 관한 찬송가 한 절을 불렀습니다. 이것은 예배당이 완전히 어두워 질 때까지 열네 번 반복되었습니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무릎 꿇고 기도를 하고는 아무 말 없이 한 사람씩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둠 속에서 드리는 이러한 예배는 예수님의 죽음을 감싼 어두운 요소들을 상기시켜줍니다. 제자들과 함께 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생각해 보십시오(요13:21~30). 예수님은 그들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유다라는 것을 예수님만 아셨습니다.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30절). 예수님의 생애 중 가장 어두운 저녁에, 주님은 동산에서 번민하며 기도하시다가 부당하게 체포되어 종교 지도자들 손에 굴욕을 당하셨고, 베드로의 배신에 실망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실 십자가를 향하여 흔들림 없이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빛과 생명을 주시기 위해 어둠과 죽음을 견뎌내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겪으신 것에 대해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보라 예수님의 머리, 예수님의 손, 예수님의 발에서부터 슬픔과 사랑이 섞여 흘러 내려오는 것을 그러한 사랑과 슬픔이 만났던 적이 있었던가 아니 가시가 그렇게 값진 왕관을 만든 적이 있었던가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 요한복음 13:30
*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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