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 강제 휴가 (스바냐 3:14~20)

by 미운오리 posted Mar 0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살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스바냐 3:14~20

 

  어느 해 성탄절 바로 전에, 친구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당장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 주 전에 킴은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안락한 가정, 막 태어난 손자로 자기가 얼마나 축복 받고 만족스러운지를 말했었습니다. 병원에 들어가면서 킴은 예수님께 그분이 임재하심을 알게 해 주시고, 곁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치료와 그 이후 회복을 위해 때때로 격리되어 지냈던 7개월 동안의 기간을 그녀는 "강제휴가" 라고 부릅니다. 그녀는 병의 회복 여부와는 관계없이 어떻게 삶에 여유를 가지며, 조용히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 그리고 완벽한 계획 안에서 쉴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것 중에 하나가 킴에게 하신 약속이 되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17).

  그녀가 말하는 더 나은 삶으로 바뀌게 되었ㄷ너 그 여정을 마치고 킴은 이제 안정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바쁜 일상으로 돌아갔으나 가끔씩 멈춰서 "강제 휴가" 가 준 교훈을 되새기곤 합니다.

  좋을 때든지 어려울 때든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손에 우리의 삶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힘든 마음, 지친 마음은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라

평안이 없는 무거운 짐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가벼워진다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 스바냐 3:17

 

*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