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 디도서 3:1~8

 

  고등학교 시절 내게 큰 충격을 주었던 한 사건이 있은 후 수 십 년이 지났습니다. 당시에 운동 경기는 내게 엄청나게 중요했습니다. 나는 농구에 빠져 있었고 연습에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줄곧 농구팀에 있었던 내가 고등학교 마지막 해에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자 나는 완전히 낙담하고 말았습니다.

  실망했고 당황스러웠지만 내 삶은 계속 되었습니다. 나는 경기마다 친구들의 리바운드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계를 내는 일을 맡게 되었고, 우리 팀이 나 없이 주 챔피언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친구들이 지켜보고 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그럭저럭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 친구 몇 명이 내 동생에게 나의 모습에서 기독교의 가르침, 즉 그리스도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당신에게 내가 한 것처럼 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도 내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도서 3:1~8에서 바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나고 우리에게 부어주신 성령으로 새롭게 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로 남을 존중하고 순종하며 온유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분의 실존하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저의 부족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성령으로 저를 무장시키심으로 말미암아

제 삶에서 사랑과 존중이 나타나게 하시고

그로 인해 다른 이들이 저를 통해 주님을 보게 하소서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 디도서 3:2

 

*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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