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 요한복음 17:20~26

 

  무한하신 하나님이 유한한 인간에게 그분의 생각을 전하실 때 불가사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의 한 심오한 구절은 해답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시116:15).

  나는 고개를 저으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집니다. 나는 이 땅의 눈으로 사물을 보며 내 딸이 17세라는 나이에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대해, 아니 우리 중 누군가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해 대체 무엇이 "귀중한 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귀중한 것은 이 땅의 축복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불가사의는 조금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 구절은 하늘나라의 관점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나는 시편 139편 16절로부터 멜리사의 천국행이 정해진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은 그 아이의 도착을 기다리고 계셨고, 그것은 그분의 눈에 귀중했던 것입니다. 또 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집으로 오는 자녀들을 환영하고, 예수님과 얼굴을 마주하는 그들의 환희를 보며 기뻐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요17:24참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에게 죽음이 닥칠 때 하나님은 팔을 벌려 그 사람을 하나님의 품으로 맞으십니다. 눈물 고인 눈으로도 그것이 하나님의 눈에 얼마나 귀중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주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생각하느라 슬픔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을 때 그 사랑하는 이가 천국의 기쁨을 누릴 때

주님이 경험하시는 기쁨을 생각하게 해 주소서.

그것 때문에 우리에게 소망과 위로가 있게 해 주소서.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 시편 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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