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10 주의 징벌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시편 39:4~13

 

  계획과 결심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과거 경걶나 사람들이 남긴 말들이 우리가 무시하려고 애쓰는 것, 곧 우리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권면해 줍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1379~1471)는 "자신의 죽음을 늘 내다보며 날마다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라고 썼습니다. 프랑소와 페넬롱(1651~1715)은 "죽음을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주 생각하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는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것을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의 무지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죽음은 세상적인 사람들에게나 두려운 것이다." 라고 기술하였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나 프랑소와 페넬롱은 죽음에 관한 우울한 생각을 말했던 것이 아니라, 삶에 활기차게 다가서는 태도에 대해 말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시편기자 다윗처럼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셀라)" (시 39:4~5). 다윗은 헛된 일로 바쁘고 누가 취할지도 모르는 재물을 쌓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면서(6절), 영적으로 반항하는 삶이나 재난의 삶으로부터 보호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하나님께만 그의 소망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립니다(7~8절).

  우리가 소망을 주님께 둘 때, 이 세상에서의 짧은 인생도 매일 귀하게 여길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 이 셋아에서의 우리의 삶이 영생과 비교해 너무 짧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를 채우시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주님을 보리 때까지 가능한 한 오래,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이

주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 시편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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