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헤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킴 |
은 2013년에 유방암 투병을 시작했습니다. 치료를 끝내고 나흘 후에, 의사들은 그녀의 폐가 점점 나빠지고 있으므로 3년에서 5년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비탄에 빠진 그녀는 처음 1년 동안 하나님 앞에 감정을 털어놓으며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녀를 만나게 된 2015년에는 이미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남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힘든 날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녀가 다른 아픈 사람들을 격려하도록 가슴이 찢어지는 그녀의 고통을 희망찬 찬양의 아름다운 간증으로 바꿔주셨습니다.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울부짖음을 춤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치유가 항상 우리가 바라거나 기대했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 옳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시편 30:1~3). 우리의 가는 길이 아무리 눈물로 얼룩질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4절).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담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5~7절).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울부짖는 많은 경배자들에게 하나님이 가져다 주실 소망을 찬양합니다(8~10절). 오직 하나님만이 절망의 통곡을 어떤 상황과도 관계없이 힘찬 기쁨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입니다(11~12절).
자비하신 하나님은 슬픔에 빠진 우리를 위로하면서 평화 속에서 우리를 감싸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자신과 똑같은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사랑이 많으시고 신실하신 주님은 우리의 통곡을 마음 속 깊은 신뢰와 찬양, 그리고 심지어 기쁨의 춤까지 추게 하는 경배로 '돌려놓으실 수' 있으며 실제로 '돌려놓기도' 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 시편 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