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 누가복음 1:18~25



가족이 다함께 모여 축하하는 명절이 또다시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들 중 아직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쓸데없이 "관심을 갖고 걱정해 주는" 친척들을 만나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질문들을 들으면 뭔가 자기가 잘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벳이 겪고 있던 곤경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녀는 결혼한 지 오래 되었지만 아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못 가진 것은 그 당시 문화에서 보면 하나님의 은총을 잃었다는 표시였으며(삼상1:5~6 참조) 실제로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질 수 있었습니다. 엘리사벳은 의롭게 살아왔지만9눅1:6), 이웃과 친족들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의심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엘리사벳과 그의 남편은 주님을 성실히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이 나이가 꽤 들었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사벳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13절). 하나님은 자신이 베푸시는 은총을 보여주기를 기뻐하십니다(25절). 때로는 하나님이 늦게 응답하시는 것 같아도 항상 적절한 시간에 맞춰 주시고, 그분의 지혜는 언제나 완벽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벳과 그의 남편에게 장차 메시아의 선구자가 될 아기를(사40:3~5) 특별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대학 학위나 배우자, 자녀, 직업, 혹은 주택 같은 것이 없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십니까? 엘리사벳처럼 주님을 위해 계속 성실히 살아가면서 '그분의' 계획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 언제나 신실하시고 선하신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아플 때라도 하나님을 믿고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 누가복음 1:25


주님을 성실히 섬기며 살고 그분의 계획을 참을서 있게 기다리라.
그러고 나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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