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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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테키만으로 향하는 다리가 강물에 휩쓸려 가자 타노강 건너편에 있는 뉴크로보 주민들은 발이 묶여 버렸습니다. 테키만에 위치한 사무엘 아파아 목사의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들도 마찬가지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신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강의 "틀린" 쪽에 있는 뉴크로보에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위기 가운데 사무엘 목사는 더 많은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교회의 어린이 집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의 교회는 강 건너편 뉴크로보의 야외에서의 모임들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 새신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새 교회가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뿐 아니라, 뉴크로보에는 고아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위기 속에 주님의 회복 사역을 엮어가고 계셨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자유를 잃어버린 "틀린" 쪽에 처했을 때자신의 상황을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빌립보 교회에 이런 힘 있는 편지를 썼습니다.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빌1:12). 바울은 그의 매임으로 "모든 시위대" 가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으며(13절), 다른 형제들이 겁 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다(14절) 고 기록했습니다.
장애물들이 많았지만 사무엘 목사와 바울 사도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사역할 길을 새롭게 열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힘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 주님, 때로 어떤 상황 속에서는 틀린 쪽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주님이 어디에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주님을 보게 하소서.
내가 당한 일이 오히려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되었다 - 빌립보서 1:12,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