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게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게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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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영화 <왕의 연설>은 형이 왕위를 포기하면서 예기치 않게 영국의 왕이 된 조지 6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이었던 당시에 라디오 방송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정부 관료들은 연설을 잘하는 지도자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조지 6세는 말을 더듬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나는 특별히 영화에서 조지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묘사한 부분에 관심이 끌렸습니다. 조지가 언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동안 그녀는 줄곧 남편의 용기를 북돋워주었습니다. 아내의 변함없는 헌신으로 조지는 장애를 극복하고 전쟁 중에 나라를 훌륭하게 통치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우 효과적인 도움과 용기를 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전투 중에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았고 (출17:8~16), 엘리사벳은 친척인 마리아가 임신했을 때 힘이 되어주었습니다(눅1:42~45).
바울은 회심 후 바나바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바나바라는 이름의 문자적인 뜻은 '격려의 아들' 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바울 만나기를 두려워할 때 바나바가 나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바울을 보증해 주었습니다(행9:27).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로부터 환영을 받는 데에는 바나바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나중에 바나바는 바울의 동역자로 선교 여행과 전도를 함께 했습니다(행14장). 많은 위험이 있었지만 그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함게 사역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지금도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살전5:11) 고 부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을, 특히 힘든 상황에 있을 때 더욱 돕고 권면하기를 힘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 사도행전 9:27